125mm 건/런처를 탑재한 소련의 실험형 미사일 전차가 이번 메이저 업데이트 “Kings of Battle” 에서 등장할 예정입니다!
오비옉트 775: 소련 VI랭크의 대전차 미사일 차량.
특징:
- 대전차 유도 미사일!
- 굉장히 낮은 전고 (찌그러진 사진이 아닙니다!)
- 매우 느린 후진 속도
- 2인 승무원
1960년대 초, 소련은 유도 미사일을 사용하는 차기 전차를 개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첼랴빈스크 트랙터 공장의 기술자들은 오비옉트 775 전차의 테스트를 위해 루빈 대전차 미사일을 전차의 포에서 발사하는 방식의 두 대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하였습니다. 1968년에는 후에 T-64A가 되는 오비옉트 434 전차 계획이 등장하면서 이 프로젝트는 폐기 수순을 밟게 되었으며, 유일하게 살아남은 오비옉트 775는 모스크바 쿠빈카 공장에 있는 애국공원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비옉트 775를 만나보세요!
이번 “Kings of Battle” 메이저 업데이트에서, 미사일 전차인 오비옉트 775가 소련 테크트리의 VI 랭크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이 전차는 많은 장점들과 외형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말도 안되고 괴상하기까지도 한... “단”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함께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오비옉트 775는 대전차 미사일의 운용이 가능한 소련의 차기 중형 전차 개발 계획에서 파생된 전차 중 하나로, 루빈 대전차 미사일을 바로 발사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 내에 등장할 미사일은 만능이라 할 수는 없지만, 500mm의 관통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균질압연장갑 전차를 충분히 관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탠덤 탄두가 아니기 때문에 반응 장갑을 장착한 경우, 미사일로는 관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거 아세요? 오비옉트 775는 소련 전차 중 가장 처음으로 포발사 대전차 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전차입니다.
혹시 개발자 노트의 재미를 위해 그림을 찌그러뜨린 것으로 생각하실 수 있지만, 아닙니다. 저희 아트팀은 사고로라도 그런 짓을 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오비옉트 775는 꽤나 눈에 띄는 낮은 형상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소련의 시투름 와 유사한 정도입니다. 하지만, 오비옉트 775는 포탑을 가지고 있으며, 해당 부위에만 승무원이 탑승합니다. 계속해서 말씀드리자면, 전차장과 조종수라는 두 명의 승무원만이 탑승한다는 점은 꽤나 흥미롭기도 합니다. 그리고 승무원 사이에는 원통형 자동 장전 장치에 7발의 대전차미사일이 장전되어 있어 뛰어난 연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비옉트 775는 방어력 또한 뛰어난 대전차미사일 차량입니다. Obejct 775의 장갑은 경화강과 복합재, 그리고 약간의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급격한 경사각을 가진 정면 상하부의 형상과, 굉장히 납작한 구형 포탑 덕분에 적의 탄을 쉽게 튕겨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진 속도는 5km/h라는 끔찍한 수준이며, 열화상 장비 또한 존재하지 않고 구형 야간 투시경만 탑재되어 있습니다.
WT 커뮤니티 매니저 Tom (oxy) 이 알려주는 오비옉트 775의 실전 압축 팁: “이러한 장비를 운용할 때는 거리를 잘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 장비의 경우 적절한 장갑과 재장전 속도, 그리고 기동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전차처럼 플레이하였을 때에도 괜찮은 성능을 낼 수 있습니다. 또한, 근접전에서는 정면 장갑을 미끼로 적의 탄을 빼는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단, 아무리 약한 포라도 광학장비와 관측창을 관통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며 지속적으로 움직여 적이 약점을 사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Kings of Battle” 메이저 업데이트에서, 오비옉트 775 대전차 미사일 차량이 소련 지상군 테크트리의 VI 랭크에 등장합니다. 그 때까지, 저희 웹사이트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는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새로운 흥미로운 소식을 기대해 주세요! 그럼, 다음 개발자 노트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