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에도 월간 데칼은 계속됩니다! 이번 달에도 5종의 신규 데칼과 5종의 복각 데칼이 등장합니다. 여러분께서 요청해주신 영국의 눈 모양 마킹은 물론, “Super Slick”, 프랑스 Bataillon de Chars de Combat 의 데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데칼들도 놓치지 마시기 바라며, 게임 내에서 만나보고 싶은 데칼이 있으시다면, 저희에게 제안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데칼은 11월 7일 20:00 KST 부터 12월 8일 18:00 KST 까지 획득 가능합니다.
모든 임무는 3 랭크 이상 장비로 달성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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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ese Eye” 마킹
영국 육군 왕립전차연대의 “차이니즈 아이” 마킹입니다. 전차에 눈을 그리는 행위 자체는 1차 세계 대전 시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차와 그 역사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중국계 사업가인 유통센 (余東旋) 이 영국군에게 (당시 전차 1대 값인) 6,000 파운드를 기탁하며 그 전차에 눈 2개를 그려달라는 요청을 하였습니다. 당시에는 흔치 않은 경우였지만, 중국에서는 함선에 눈을 그려넣지 않으면 안전한 항로를 볼 수 없다고 믿었기 때문에, 눈을 그려넣는 것이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2341호차 전차가 만들어진 뒤, D 대대에서는 유통센의 요청을 받아들여 각 측면에 눈 한 쌍을 그려넣었습니다. 이 관행은 이후 제4왕립전차연대에 의해 정식으로 채택되었으며 더 현대적인 형태의 눈은 왕립전차연대가 운용하는 챌린저 2 전차의 포탑 측면에 자주 그려져 있었습니다.
“The King” 문구
스웨덴 육군 남스코네 연대 (P 7) 이 사용한 “The King” 문구입니다. 스웨덴군의 다양한 현대 장비들처럼 군사 훈련 중 황색 볼드체로 새겨진 모습이 자주 목격되었습니다. 이 문구는 종종 북유럽 신화와 연결되어 있거나, 강한 느낌을 주는 단어, 이름 또는 구절이 사용되었습니다. 이 문구는 연대가 운용한 Strv 122B 전차 중 한 대의 포탑 양 측면 상단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슈호 야마나 중위의 문구
일본 공군 제2이송비행대 소속 슈호 야마나 중위의 개인 문구입니다. 야마나 중위는 후방 지원 임무를 맡았습니다. 그는 수리 공장이나 생산 공장에서 최전선에 위치한 비행대에게 항공기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군용기를 조종했으나 실전에 투입되는 일은 없었습다. 그의 상징은 도약하는 백호로, 그가 조종한 여러 항공기에 그려져 있었습니다. 이 상징은 호랑이가 먼 길을 떠났다가도 반드시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온다는 옛 이야기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야마나 중위의 호랑이는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였으나, 이것의 경우 1944년 중반 그가 수송한 Ki-84 전투기의 미익 중앙에 그려져 있었습니다.
154º Gruppo 엠블럼
이탈리아 왕립 공군(Regia Aeronautica) 소속 154º Gruppo Autonomo C.T (제154독립전투비행단)의 엠블럼입니다. 이탈리아 쪽 마킹의 경우 다른 곳보다도 익살스러운 것이 많이 존재했으며, 이 비행단이 그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이 마킹에는 이 비행단의 주 교전 상대이자 적국인 영국이 풍자되어 있는데, 영국 공군의 라운델이 그려진 닭이 화살에 관통된 모습과, 영국인의 클리셰 중 하나인 웰링턴 부츠를 신고 있었습니다. 이 엠블럼 또한 다양한 파생형이 존재하는데, 이것의 경우 C.202 의 조종사였던 구알베르토 벤치가 그린 것입니다. 이 엠블럼은 조종석 뒤쪽 아래에 적용되어 있었으나, C.202 또는 G.50 전투기의 콕핏 전면 또는 후면에 적용되기도 하였습니다.
“Eternal Flame” 개인 마킹
소련 육군의 “Eternal Flame” 마킹입니다. Eternal Flame 이라는 문구는 1957년, 2차 세계 대전에서 산화한 소련 육군 병사들을 기리기 위해 최초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영원히 타오르는 불꽃” 은 병사들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다짐과 그들의 용기를 상징하며, 오늘날의 추모 장소에서도 이와 비슷한 마킹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전차에 실제로 적용된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로 상당히 드문 편입니다. 이 마킹은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에서 목격된 개인 마킹으로, 관측창을 기준으로 위쪽 상단에 적용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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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Slick” 문구
미 육군의 “Super Slick” 문구입니다. 베트남전 당시, 가장 유명했던 장비로는 UH-1 이로쿼이 헬리콥터를 들 수 있는데, 이 중 유명한 공격 헬리콥터 형식을 제외한 병력, 장비, 부상자 후송용 UH-1 이 더 흔하게 사용되었습니다. 수송을 위한 UH-1 들은 내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무장을 탈거하였고, 기존보다 늘씬한 외형을 가진 이 장비는 무장이 탑재된 기종과 차별을 두기 위해 “Slicks” 라는 비공식적 별명이 붙었습니다. 이런 수송 헬리콥터 중 하나 (제336강습부대 운용 기체) 는 “Super Slick.” 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해당 기체는 현재 매리언 카운티에 위치한 베트남전 참전 용사 추모 시설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문구는 미익 중앙 표지등 위에 그려져 있었습니다.
7th BCC 엠블럼
프랑스 육군 제7전투기갑대대 제3중대, 제2분대의 엠블럼입니다. 이 대대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FCM.36 전차와 함께 활약했습니다. 이 익살스런 마킹은 공식이 아닌 개인이 사용한 것인 만큼 잘 알려지지 않았고 그 배경 또한 상당히 부족합니다. 이 마킹이 그려진 전차에는 “미키” 문구도 새겨져 있었던 만큼, 만화에서 영감을 받았을 가능성도 어느 정도 존재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 마킹은 FCM.36 30057호차의 포탑 우측, 하부 관측창 기준 좌측에 그려져 있었습니다.
3. SFltl “Schwertfisch” 엠블럼
독일 해군 3. Schnellbootflottille (제3고속정소함대) 의 엠블럼입니다. 초기형 S-보트는 측면에 다양한 엠블럼을 새겨넣었으며, 엠블럼들 간에는 각각의 연결고리가 있었습니다 (이곳의 경우 모두 해양 생물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는 일률적인 미적 요소 외에도 S-보트의 깃대가 제거되면서 식별용 깃발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기에, 대형 함선이 신속히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 수단이 되어 주었습니다. S 30 의 경우 황새치가 상징으로 사용되었으며, 함교 측면에 황새치가 함정의 정면을 향하도록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131st Air Brigade “Great Red Eagle” 엠블럼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131 “대홍응 / 大红鹰 “여단의 상징입니다. 131여단은 J-10 전투기를 운용하는 주요 부대 중 하나로 유명하며, “제1 J-10여단”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공군의 정예 부대로써 많은 숙련된 항공병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 중 몇몇 항공병들은 서로와 가상 모의 교전을 진행하며 “금장 투구” (金头盔) 상을 획득하기도 하였습니다. 독수리의 형상은, 한자로 “一三一” 을 형상화한 붉은 깃털이 간격을 두고 세로로 유사한 형상을 갖추고 있습니다. 새롭게 배치된 기체들은 저시인성 형식의 부대 상징을 사용하며 구형 기체들의 경우, J-10 전투기의 수직미익과 조종석 하단에 채색된 형식의 부대 상징이 도색되어 있습니다.
Panserbataljonen 엠블럼
노르웨이군 기갑대대의 엠블럼입니다. 순수한 기갑부대라기보단 기계화보병부대에 가까운 이곳은 1987년 1월 29일, 몰셀브 (Målselv) 에서 창설되어 다양한 장비를 운용하였습니다. 이 대대의 배지는 기갑대대 창설 후 이곳에 흡수된 제1보병대대에게서 계승된 것입니다. 이 데칼에 묘사된 것과는 달리, 이 엠블럼의 공식적인 명칭은 “Den sorte mink” (검은 밍크) 였습니다. 이것의 경우, 기본 엠블럼과 동일하나, 장갑차에서의 용이한 식별을 위해 흰색으로 채색되었습니다. 이 엠블럼은 대대 소속 차량 일부에 그려졌으며, 주로 CV90 의 차체 쪽에 밍크의 머리가 전면을 향하도록 도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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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엠블럼에는 세부 정보가 표시됩니다. 대부분 해당 데칼의 역사나 디자인, 사용된 장비 등이 기재돼 있으며, (존재하는 경우에 한해) 데칼이 사용된 장비도 기재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증에 더 근접하거나 여러분의 취향에 맞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엔 여기까지입니다. 현재 저희는 Spearhead 메이저 업데이트를 적용하기 위해 열심히 작업 중이니, 여유가 있다면 위의 데칼들을 수집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