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월에도 5종의 신규 데칼과 5종의 복각 데칼이 등장합니다. 이번 데칼 중에는 이탈리아의 “A Colpo Sicuro” 문구, Wekusta 5 정찰비행대의 개구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데칼들도 놓치지 마시기 바라며, 게임 내에서 만나보고 싶은 데칼이 있으시다면, 저희에게 제안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데칼은 10월 8일 20:00 KST 부터 11월 7일 18:00 KST 까지 획득 가능합니다…
모든 임무는 3 랭크 이상 장비로 달성 가능합니다.
신규 데칼
Wekusta 5 Emblem, Germany
독일 항공기로 1-3 위를 3번 달성하세요.
A Colpo Sicuro Inscription, Italy
이탈리아 지상 장비로 15000 점을 획득하세요
“Serving the People” Inscription, China
중국 항공기로 플레이어의 장비를 20대 격파하세요
“Dusty” Marking, Netherlands
프랑스 또는 네덜란드 항공기로 지상 장비 또는 해상 장비를 30대 격파하세요
421st Armored Brigade Emblem, Israel
이스라엘 지상 장비로 60% 이상의 활동량을 20번 달성하세요
데칼에 관한 역사적 배경▼
Wekusta 5 Emblem
독일 공군 Wettererkundungsstaffel 5 (제5기상정찰비행대대) 의 엠블럼입니다. 공군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기상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한 이 비행대는 1940년 5월 초, 노르웨이의 트론헤임에서 창설되어 제5항공함대에 배속되었습니다. 정찰 비행 승무원은 조종사, 무전수, 탑승정비사 (기관총 사수의 역할도 수행했다고 합니다), 기상 전문가로 구성되어 탑승 인원이 상당히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만화에 나올 법한 이 비행대의 엠블럼은 “Wetterfrosch” 인데, 이 청개구리는 독일의 설화 속에서 날씨를 예측할 수 있는 존재 (개구리가 수직으로 오르면 날씨가 맑고, 아래로 내려가면 비가 올 것이라는 방식의 예측이었습니다) 로 등장했습니다. 이 행동은 사실 예측이 아닌 반응에 가까웠지만, 사람들은 개구리를 유리병 속에 기르면서 생체 일기예보 정도의 역할을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이 비행대는 Ju 88, He 111, Do 17 등 다양한 정찰기를 운용하였으며, 이 엠블럼은 조종석 측면에 적용되어 있었습니다.
A Colpo Sicuro 문구
왕립 이탈리아 육군의 “A COLPO SICURO” 문구입니다. 직역하면 “확실한 타격” 정도이지만, 조금 더 의미를 살리면 “실패란 없다” 정도의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제133기갑사단 “Littorio” 의 모토이기도 했던 이 문구는 여러 기갑 장비에 새겨졌으나, 일부 자료에 따르면 이 문구는 M13/40, M14/41 전차의 포방패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료의 경우 흑백 사진으로만 남아있기 때문에 문구가 붉은색이나 검은색이라는 주장이 있으며 현대에 사진을 분석한 결과, 해당 문구는 검은색이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합니다.
“Serving the People” 문구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항공대의 “인민을 위해 복무하자” (为人民服务) 문구입니다. 1960년대 제6전투기사단(6th Fighter Division) 에 복무했던 뤼지량 (吕纪良) 의 문구로, 당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문구 중 하나였으며 종종 충성심, 투지, 헌신에 관한 내용들이 포함되었습니다. 뤼지량은 1967년에 영공을 침입한 F-4 팬텀을 상대로 공동 격추를 올렸으며, 전투 후 안전하게 이탈하여 복귀하였습니다. 이 문구는 그가 탑승했던 J-6 전투기 기수에 자랑스럽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Dusty” 마킹
왕립 네덜란드 공군의 “Dusty” 마킹입니다. 네덜란드 공군이 운용한 다양한 항공기 중에서도 1962년 12월 12일부터 운용을 시작한 F-104 스타파이터가 널리 운용되었습니다. 이 중 가장 유명한 기체는 가장 먼저 3,000 시간동안 비행한 "Dusty” (D-8337 이라는 등록번호를 가진 F-104G 였습니다) 였습니다. 이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1982년 12월, 볼켈 비행장의 승무원들이 이 항공기들 그래피티로 수놓았으며, 그 마킹 중에는 이 만화 풍의 얼굴기 그려져 있었습니다. 미익 주변에 적용되어 있었던 이 캐릭터는 “Dusty” 라는 이름이 붙어 있었습니다. 이 이름과 항공기의 구체적인 연관성은 명확하지 않지만, 단순히 항공기가 오래 운용된 점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얼굴 역시 구체적인 자료가 부족하지만, 만화 속 캐릭터인 오벨릭스를 그려내려 했다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421st Armored Brigade Emblem
이스라엘군 제421기갑여단의 엠블럼입니다. 1972년에 창설된 이곳은 욤 키푸르 전쟁 당시 M48A3 패튼 III 를 운용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여단은 동원령에 맞춰 간신히 편제되었고, 1주일이 채 되지 않아 이집트 전차와의 교전에 투입되었습니다. 10월 14일, 이 여단은 차무탈 지역에서 T-55 와 T-62 를 50대 가량 격파하는 뛰어난 전과를 올렸습니다. 전쟁 중 가장 먼저 수에즈 운하를 건넜던 제421기갑여단은 이집트 영토 깊숙이 진군하게 됩니다. 이 여단은 많은 수의 장비와 대공포대를 격파하였고, 극히 적은 손실률을 보였습니다. 이곳의 엠블럼은 조준경 속에 비친 T-62 를 그려내고 있으며, 1986년에 해체되기 전까지, 배지나 수장 등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복각 데칼
1st Rensei Hikotai Emblem, Japan
일본 항공기로 플레이어의 장비를 50대 격파하세요
2nd Mine Countermeasures Squadron Emblem, Britain
영국 함선으로 20000 점의 피해량을 달성하세요
Värmland Regiment Emblem, Sweden
스웨덴 전차로 플레이어의 장비를 50대 격파하세요
8th Self-Propelled Artillery Brigade, 2nd Battalion, 3rd Battery Emblem, USSR
소련 구축전차로 플레이어의 장비를 40대 격파하세요
Have Guns Will Travel Marking, USA
미국 지상 장비로 항공기를 20대 격추하세요
데칼에 관한 역사적 배경▼
1st Rensei Hikotai Emblem
일본 공군 제1연성비행대의 마킹입니다. 제520임시방공비행대로 오인되곤 하는 이 비행대는 1944년 7월 22일에 창설되었습니다. 훈련을 마친 이 비행대는 B-29 의 공습에 맞서던 제10항공사단을 지원하는 임무에 투입되었습니다. 이 마킹은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인 와타나베 리큐가 제1연성비행대의 조종사였던 노보루 나이토와 함께 제1연성비행대에 관한 연구를 마친 뒤에 최초로 기록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마킹이 단순한 회상에 의한 것인지, 쿠로이와 상병의 사진을 참고해 그린 것인지는 불분명합니다. 이후 특공대의 항공기에도 유사한 마킹이 등장했는데, 만일 이 마킹이 정확하다면, 후대의 마킹이 만들어지는 데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의 경우, 제1연성비행대의 조종사들이 해당 표식을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부대에 합류했다는 기록을 통해 타당한 주장으로 보입니다. 이 마킹은 제1연성비행대 소속 Ki-84의 꼬리 부분에 위치했으며, 빨간색 방어형 줄무늬가 미익 전체를 덮게끔 그려져 있었습니다.
2nd Mine Countermeasures Squadron Emblem
영국 해군 제2기뢰대응소함대의 엠블럼입니다. 1962년 10월에 창설된 이 소함대는 본래 톤급 소해정을 운용했으며, 냉전기 당시에도 다양한 소해 임무에 투입되었으며 이따금씩 구조 또는 인양 임무에 투입되었습니다. 톤급 소해정이 퇴역한 뒤, 1990년대에 더 다재다능한 헌트급 소해정을 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페르시아 만에서의 키피온 작전에 주기적으로 투입되고 있으며, 유럽에서의 항로 확보를 위해 NATO 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엠블럼에는 1485년부터 이루어진 랭커스터 가문과 요크 가문의 연합을 상징하는 튜더 장미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디자인은 해상 항로를 안전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데에 착안하여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고 있으며 주로 함선의 굴뚝에 새겨져 있었습니다.
Värmland Regiment Emblem
스웨덴 육군 베름란드연대의 문장입니다. 이 연대의 역사는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네르케에 위치해 있던 유사한 연대와 합쳐 더 큰 규모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연합은 1812년에 이르러 분할되었고, 베름란드연대에는 스웨덴군 제22보병연대라는 정식 명칭이 부여되었습니다. 그 후 2000년까지 여러 번의 재편성과 재명명을 거친 뒤, 2000년 스웨덴 방위법 (Försvarsbeslutet 2000)에 의해 해체되었습니다. 해당 배지는 베름란드의 문장에 영감을 받은 만큼, 푸른색 바탕에 붉은 발톱을 가진 독수리가 그려져 있고, 보병 부대를 상징하기 위해 황금색 검이 교차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8th Self-Propelled Artillery Brigade, 2nd Battalion, 3rd Battery Emblem
소련 제8자주포병여단 제2대대, 제3포대의 엠블럼입니다. 제8포병여단의 묘사는 이따금씩 모호하기 때문에 새가 들고 있는 물체를 추측하는 것 또한 어렵습니다. 어떤 주장에 따르면 포탄을 들고 있다거나, 다른 쪽에서는 흔한 돌이라는 추측이 잇따릅니다. 소련에 서식하는 까마귀나 독수리 등 몇몇 조류들은 땅에 있는 바위나 돌 따위를 활용하여 먹이를 조각내곤 하는데, 이곳에서 영감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내용이 다소 불분명한 모양을 그려낸 이유를 설명해 줄 수도 있지만, 확실히 확인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새 위에 그려진 두 줄무늬는 제2대대를, 아래에 위치한 세 개의 화살표는 제3포대를 나타냅니다. 이 엠블럼은 여단의 SU-76의 좌측 후면이나 전투실 상부 측면에서 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Have Guns Will Travel Marking
미 육군의 “Have Guns Will Travel” 마킹입니다. 해당 마킹은 베트남전 당시 미군 장비에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해당 마킹의 주인공, 팔라딘은 1950년대의 TV 프로그램, “Have Gun – Will Travel” 에 등장하는 인물로, 기사도 정신을 겸비한 총잡이로 묘사되었습니다. 팔라딘은 체스에 사용되는 백색 나이트 말과 함께 새겨진 문구를 자주 사용했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미군 속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만큼, 다양한 군사 장비 속에서도 등장했는데, 초기에는 몇몇 M48 전차에 “Have Gun Will Travel” 이라는 이름과 함께 적용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개의 주포를 사용하던 방공부대 등에서 이를 익살스럽게 표현한 “Have Guns Will Travel” 이 사용되었습니다. 이 마킹은 M42 전차 차체 전방 해치에서 가장 흔히 찾아볼 수 있었으며, 각 장비마다 문구와 나이트의 배열이 약간씩 달랐습니다. 이 마킹의 경우, 제2방공포병연대 제5대대의 M42A1 에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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