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달에는 역사 속 문구와 각종 식별표지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로테이션에는 살짝 변화를 주어 Rosie the Rocketer 가 등장합니다. 한 국가의 데칼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지만, 이번 역사적 사건들 이벤트와 함께 진행하기 좋은 시기라고 판단하였습니다. 해당 데칼 외에도 다양한 데칼들이 돌아오거나 새로이 출시되었으니, 한번 살펴보세요!
다음 데칼은 9월 8일 20:00 KST 부터 10월 8일 18:00 KST 까지 획득 가능합니다.
모든 임무는 3 랭크 이상 장비로 달성 가능합니다.
신규 데칼





데칼에 관한 역사적 배경
“Rosie the Rocketer”
찰스 카펜터 미 육군 소령이 사용한 데칼입니다. 역사 강사이자 2차 대전 중에는 정찰기 파일럿으로 활약한 그는 파이퍼 L-4 그래스호퍼를 조종한 인물입니다. 아무런 무장도 탑재하지 않은 자신의 정찰기에 흥미를 잃어가던 그는 상부의 허가를 받아 항공기에 바주카를 실어 어느 정도의 화력을 확보하게 됩니다. 그의 기체는 비교적 내구성이 떨어지고 로켓의 사거리 또한 제한되어 있었지만 티거 전차 2대를 포함한 6대의 독일 기갑 장비를 격파하는 데 성공하면서 그는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항공기에 2차 대전 당시 미국의 군수공장에서 일하던 여성들을 상징하는 리벳공 로지 (Rosie the Riveter) 의 이름을 따 “Rosie the Rocketer” 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으며, 이 데칼은 항공기의 조종석 우측 하부에 적용되어 있었습니다.
“Have Another” Marking, No. 419 Squadron
왕립 캐나다 공군 제419비행대가 사용한 “Have Another” 마킹입니다. 이 마킹이 정확히 어떤 항공기에 적용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들이 많으나, “에스케이프” 라는 영화의 모티브가 된 영국의 후방사수이자 화가인 베네트 레이 케니언이 제작한 것이란 사실은 명확히 밝혀져 있습니다. 자신이 탑승한 항공기가 격추되고 포로로 사로잡힌 그는 포장용지 조각에 탈출 계획을 문서화하였으며, 수 년이 지난 후 이 문서들을 통해 탈출 과정을 시각화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부족하지만, 마킹은 호주 승무원에게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말인 즉 영국인이 디자인한 호주식 엠블럼이 캐나다 비행대 소속 기체에 그려져 있는 것으로, 영연방 국가들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이 마킹은 폭탄 위에 서 있는 만화 풍의 캥거루가 그려져 있으며, 주머니 속 새끼 캥거루가 쌍안경으로 목표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마킹은 비행대 소속 핼리팩스 폭격기 한 대의 조종석 오른쪽 아래에 그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Nice II” Inscription
프랑스 육군 제2퀴레시어연대의 “Nice II” 문구입니다. 영어를 직역할 경우 상당히 다른 의미가 되지만, 이 마킹에는 프랑스의 니스 를 뜻합니다. 장비에 도시의 이름을 붙이는 것은 2차 대전을 전후로 프랑스에서 흔히 행해졌으며, 명칭은 대개 승무원의 출신지, 부대의 소속 지역 또는 배치 지역을 기준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숫자 “II”는 원래 “Nice” 전차가 존재했으나 전투 중 손실되었거나 퇴역했음을 의미합니다. “Nice II”는 1950년대 프랑스 육군이 운용한 M4A1 셔먼 전차(802594)로, 포탑 아래 차체 측면에 이 문구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254 Squadron Emblem
1980년에 창설된 이스라엘 공군의 제254 “Midland” 비행대의 식별표지입니다. 이 비행대는 크피르 C.1 을 운용했으며 훗날 크피르 C.2 와 미라주 IIICJ 를 운용하며 1982년 레바논 전쟁 당시에는 초계 임무를 맡았습니다. 이 비행대는 1984년에 해체되었으며 크피르 C.2 항공기는 미 해군에 인도되었습니다. VF-43의 “어그레서” 사업에 들어가게 된 이 장비들은 F-21A 라이온으로 재명명되었습니다. 해당 마킹은 해안선을 배경으로 한 새를 묘사하고 있으며, 빨간색 윤곽선은 콕핏에서 바라본 외부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 마킹이 모든 기체에 적용되어 있지는 않으나, 일반적으로 비행대 소속 기체의 미익 상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Naval Association Emblem
일본 해군협회의 엠블럼입니다. 일본 제국 해군에 직접적으로 소속되어 있지 않았던 이 협회는 해군 활동에 대한 대중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1917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초기에는 해군력 확장과 더불어 상당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전함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해군 병력 모집과 병사 및 그 가족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었으며, 이 엠블럼은 주로 배지의 형태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복각 데칼





데칼에 관한 역사적 배경
“Central Air Defense School” Emblem
1933년 중국 항공국에 의해 설립된 중국 육군의 중앙방공학교 (中央防空学校), 엠블럼입니다. 1934년 1월, 항저우의 공군기지에서 정식으로 개교한 이곳은 여러 번의 재배치와 재명명을 거쳤습니다. 이곳에서는 독일, 영국 등 다양한 국가의 교보재들을 번역하여 학생들을 교육시켰으며 독일, 체코슬로바키아, 소련에서 도입한 대공무장을 운용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외 제대로 된 차량은 보족했으나, 빅커스 포병 트랙터 1대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차체 하부에 학교의 엠블럼이 그려져있었습니다.
Battaglione “Lupo”, Decima Flottiglia MAS Emblem
이탈리아 사회공화국 제10MAS사단 소속 “울프” 대대의 엠블럼입니다. 처음부터 기갑 부대로 활동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 대대는 1944년에 여러 대의 L6/40 경전차를 운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전투 기록과 상충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세 대가 좋지 않은 상태로 토리노 북쪽의 칠레(Ciriè) 마을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중 최소 한 대는 다른 전차를 수리하기 위한 예비 부품으로 분해되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L6/40 중 한 대는 베나리아의 토리노 남부에 배치되었고, 다른 한 대는 20mm 기관포가 탈거된 채로 알바에서 목격되었습니다. 두 장비가 동일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나, 위장도색의 표면적 분석을 통해 동일 차량일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이자 아마도 유일하게 가동 가능했던 전차는 1944년 말, 밀라노의 철도 차량 기지에서 유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대에서 차용한 늑대 문양은 포탑 정면에 도색되어 있었습니다.
1. Skånska Flygflottiljen (F 10) “Spökdivisionen” Emblem
스웨덴 공군의 1. Skånska Flygflottiljen (스카니아 항공대 제1비행대) F 10 입니다. 이 엠블럼의 역사는 이 비행대가 글래디에이터와 J20 전투기를 운용했던 194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 임무를 수행했던 이 비행대의 항공기는 주변 거주민들조차도 항공기의 소리만 들을 수 있었던 만큼, “유령 비행대” 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공식 콜사인은 Johan Röd 로 남아있었습니다). 이 엠블럼은 2002년에 비행대가 해체되기 전까지 산발적으로 사용되었으며, J35 드라켄과 J37 비겐 항공기에 적용되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57호 비겐으로, 밝은 붉은색으로 도색되어 있었으며 미익에는 일반적인 라운델 대신 유령의 모습이 자랑스럽게 도색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전면의 좌측 바퀴에는 작은 유령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어떤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기체가 F 21 Luleå 를 방문했을 당시 누군가가 바퀴에 하키 스티커를 붙였는데, 항공기가 F 10 으로 돌아왔을 때에는 유령이 그 스티커를 덮어버렸다고 합니다.
Schw. PzJgAbt. 559 Emblem
1939년 8월 26일일에 창설된 독일군의 Schwere Panzerjäger-Abteilung 559 (제559중구축전차대대) 의 엠블럼입니다. 3.7cm PaK 포를 운용했으나, 여러 번의 재무장을 거치면서 1944년 4월 10일에는 “중” 이라는 이름이 부여되었습니다. 이 대대가 야크트판터를 운용하기 전에는 3호 돌격포, 4호 구축전차 등을 운용했습니다. 이 부대는 2차 대전 종전시까지 활동했으며, 길 전투 (Battle of Geel), 아르덴 공세에도 참전하였습니다. 이 엠블럼은 야크트판터를 다소 현대적인 느낌으로 묘사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전쟁 말기에 대대 소속 야크트판터의 우측 앞 범퍼에 부착된 것이 확인되어 있습니다.
Personal Marking of Amet-khan Sultan, 9GvIAP
소련 공군 9GvIAP (제9근위전투비행연대) 소속 아메트-칸 술탄 (Amet-khan Sultan) 의 마킹입니다. 1940년에 조종사 양성과정을 마친 그는 전투기 조종사와 테스트 파일럿으로서의 경력을 쌓아갔습니다. 그는 30대의 적기를 홀로 격추하였으며, 19대의 적기를 동료와 함께 격추하면서 소비에트 연방 영웅 훈장이 수훈되었습니다. 그는 La-7 과 함께 종전을 목도하였으나, 1943년 쿠반 지역에서는 P-39 에어라코브라를 주력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뱀과 같은 마킹 또한 이곳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 마킹에 관한 사진은 없지만, 다양한 곳에서 지그재그 모양 뱀 마킹이 목격되었다고 합니다. 신뢰성 있는 출처에 따르면 이 마킹은 P-39 의 좌측에 붙여져 있었으며, 뱀의 머리는 콕핏을 향해, 꼬리는 엔진 배기구를 향해 배치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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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엠블럼에는 세부 정보가 표시됩니다. 대부분 해당 데칼의 역사나 디자인, 사용된 장비 등이 기재돼 있으며, (존재하는 경우에 한해) 데칼이 사용된 장비도 기재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증에 더 근접하거나 여러분의 취향에 맞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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