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칼 애호가 여러분을 위한 새로운 고증 데칼 5종이 추가되었고, 5종의 데칼이 돌아왔습니다! 이번달에는 다양한 문구들을 만나보실 수 있으니, 각 국가의 문구를 획득해보시고 여러분의 컬렉션도 더 풍성하게 채워보세요!
다음 데칼은 8월 8일 20:00 KST 부터 9월 8일 18:00 KST 까지 획득 가능합니다.
모든 임무는 3 랭크 이상 장비로 달성 가능합니다.

이탈리아 왕립 공군 소속 106 Gruppo BT (제106지상폭격비행단) 이 사용한 마킹입니다. 세간에는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마킹으로, 1940년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항공기 중 최소 한 대에 적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마킹은 구름 속에서 폭탄을 투하하는 달팽이를 묘사하고 있으며, 껍질 안쪽에 사수들이 위치한 모습까지 그려져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제107비행단의 경우 달팽이 대신 거북이를 사용했지만 전체적으로 유사한 디자인을 채용했습니다. 이 마킹에 관한 역사는 잘 알려진 바가 없지만, 거북이와 달팽이 모두 느리지만 든든한 방어 수단을 지녔다는 특징 덕에 폭격기 편대와도 잘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이탈리아의 폭격기들은 자연에 존재하는 ‘거북이 껍질’ 위장 패턴을 항공기에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이 마킹은 Z.1007의 꼬리 부분의 시리얼 번호 위에 위치해 있었으며, 달팽이의 머리는 항공기의 뒤쪽을 향한 위치에 배치되었습니다.

소련 해군의 갑판 전문가 패치입니다. 1950년대 중반, 해군에서 전문적인 역할을 맡는 인원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전기 전문가, 어뢰 유지보수 전문가 등이 있었으며, 이 패치와 같은 조금 더 “일반적인” 패치도 있었습니다. 갑판 전문가는 함선의 내항성과 정비 상태 등을 확인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임무가 모호하게 특정되어 있기는 하나, 엠블럼에는 이 임무들이 반영되어 있으며, 앵커 주변의 체인이 안정감을 상징합니다. 패치의 테두리 색상은 복무 기간을 초과한 경우 금색으로 바뀌었지만, 기본적으로는 빨간색과 검은색이 적용되어 있었습니다. 이 엠블럼은 주로 어깨 패치와 해군 관련 소품에 사용되었으며, 1980년대에 들어 점차 폐지되었습니다.

미국 공군 제175비행단 소속 토마스 하리트의 개인 문구입니다. 1980년대 후반, 미국 공군 사이에선 노즈 아트 관련 제한사항이 완화되면서 항공기에 더 자유롭게 개인적인 디자인을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문구는 2차 세계 대전의 유산을 보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신입 조종사들이 과거의 관행들을 “모방” 하게 함으로써 의무감을 계승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제175비행단은 이러한 것의 선두에 서 있었는데, 토마스와 동료 파일럿인 짐 자코르스키는 대부분의 노즈 아트를 담당했는데, 초기에는 다른 곳에서 터져나올 불만들에 대비해 노즈 아트를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템페라 페인트를 사용해 작업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이 제작한 핀업 그림과 마킹은 조종사들의 사기와 자부심을 크게 높여 주었으며, 1990년대까지 이 관행을 부활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토마스가 적용한 이 스텐실은 그가 조종한 A-10 워트호그의 기수에, 그것도 조종석 바로 앞에 약간의 각을 준 위치에 그려져 있었습니다.

중국인민해방군의 “공신호” (功臣號) 문구입니다. 1945년, 2대의 97식 치하 개량형 전차를 노획한 중국인민해방군은 두 전차에 각각 101번차, 102번차 라는 명칭을 부여하였습니다. 하지만 101번차는 수리 도중 파괴되었고 102번차만이 작동에 성공하였습니다. 102번차는 중국인민해방군이 운용한 첫 전차면서 매우 훌륭한 군사적 자산으로 평가받았지만, 명확한 전투 관련 기록이 존재하지는 않았습니다. 1948년까지 중국인민해방군은 수 대의 전차를 노획하였지만 102번차는 여전한 사랑을 받으며 “어르신 전차 (노병 전차, 老头坦克)” 라는 별명이 붙여졌습니다. 이 전차는 마지막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워 현재의 문구인 “공신호” 라는 별명이 주어지게 됩니다. 이 문구는 전투 후 전차의 차체 측면에 적용되었으며, 열병식이나 언론 보도자료에도 수 회 등장하였습니다.

스웨덴 육군의 Jämtlands Fältjägarregemente I5 (옘틀라느 야전연대) 가 사용한 “슬레이프니르” 문구입니다. 슬레이프니르에 관한 기록은 13세기경에 시작되었지만, 실제로는 수백 년 전인 바이킹 시대에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유럽 신화의 오딘이 타고 다니는 말이자, 8개의 발이 달린 슬레이프니르는 그 어떤 말 중에서도 빠른 속도와 강인한 힘을 지니고 있으며, 영혼을 다른 세계로 인도할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연대는 북유럽 신화에 영향을 받은 문구를 사용하며 신이나 전설에 관련된 문구를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 마킹은 네거티브 스페이스를 활용하여 만들어졌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점이 이 문구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효과를 줍니다. 이 데칼은 옘틀라느 연대가 운용한 CV9040A 의 주포 좌측 하우징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프랑스 공군 4ème Groupe de Bombardement d’Assaut II/51 의 엠블럼입니다. 이러한 엠블럼은 대부분 2차 세계 대전 당시 프랑스의 비행대들이 1910년대, 1920년대, 1930년대의 것을 그대로 계승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날개 달린 거북이의 경우 SAL 203, 39ème RAO, BR.55의 배지 등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GBA II/51은 1939년 12월 15일에 창설되어 1940년 4월 15일까지 약 몇 달간 활약하다 해체되었습니다. 이곳은 주로 브레게 693 공격기를 운용했으며, 날개 달린 거북이는 수직 안정판에 아주 드물게 존재했으며, 머리가 항공기의 기수를 향하도록 배치되었습니다. 이 엠블럼이 실제로 항공기에 적용되는 일은 상대적으로 드물었으며, 주로 배지에서 더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독일 공군 제7비행단 제400전투비행대의 엠블럼입니다. 이 엠블럼은 뮌히하우젠 남작이 로켓을 타고 있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허구 속 인물인 뮌히하우젠 남작은 과장되거나 허구의 일에 자주 말려드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이는 로켓 추진 항공기를 갖춘 이 비행대에 알맞은 캐릭터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마킹은 살짝 미스테리한 부분이 있는데, 그 이유는 코메트에 그려진 엠블럼이 실제로 찍힌 적은 손에 꼽는데다, 전시에 이 엠블럼이 실제로 존재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점이 많습니다. 이 엠블럼은 1965년, 뮌헨에 위치한 박물관에 전시할 목적으로 영국이 노획한 코메트를 독일에 반환했을 때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대적인 수리와 재도색을 거쳤던 이 기체에는 이 엠블럼이 제7비행단을 대표할 엠블럼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복제본” 은 원본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엠블럼은 코메트의 다른 엠블럼들과 마찬가지로 조종석 앞쪽 노즈콘의 바로 앞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ABIR” (KNIGHT) 엠블럼입니다. 이스라엘의 경우, 회사가 찍은 것이 아닌 개인 마킹은 제거해야 하기 떄문에 개인 마킹의 경우는 비교적 희귀한 경우에 속합니다. 이 엠블럼에는 히브리어로 “기사” 라는 단어가 쓰여 있습니다. 대부분의 문구에는 “강습” “번개” 등 강한 느낌을 주는 표현들이 사용되었습니다. 텍스트 위에는 초기형 메르카바들의 특징적인 주포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 표식은 1980년대 즈음에 메르카바 Mk.2의 후방 승무원 출입문에 적용되었습니다.

일본 육상자위대 제7혼성사단 제7대공연대의 제3대공부대의 엠블럼입니다. 사단은 1955년 후반에 창설되었지만 제7대공연대는 그로부터 약간 뒤인 1981년 3월 25일에 창설되었습니다. 제3대공부대는 홋카이도의 히가시치토세를 기반으로 두고 있으며, 8대의 87식 자주대공포와 73식 APC 여러 대를 운용했습니다. 이 부대의 엠블럼에는 은밀함과 정확하고, 치명적인 한 방을 숨기고 있는 전갈이 그려져 있습니다. 전갈의 경우, 침을 가지고 있는데 이 모습이 87식 자주대공포의 레이더를 펼친 모습과 유사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이 마킹은 포탑 양쪽 측면의 연막탄 발사기 주변에 부착되었습니다.

영국 육군 제9기갑사단의 엠블럼입니다. 1930년대의 폴로 팀 “자이언트 판다스” 의 셔츠에 자랑스럽게 그려져 있던 것에서 따온 이 마킹은 제9기갑사단을 대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자이언트 판다스” 팀의 몇 멤버는 2차 세계 대전 발발 후 제1기계화기관총여단에 배치되었는데, 이들은 소속팀의 엠블럼을 여단의 마크로 낙점하였습니다. 제9기갑사단은 1940년 12월 1일에 창설되었는데, 당시 사령관이었던 몬테규 브로카스 버로우가 이 엠블럼을 채택하였습니다. 제9기갑사단은 1944년 7월 31일에 해체되어 완전한 사단으로 활동하지도 않았습니다. 이 사실은 엠블럼에 그려진 판다가 사실 온순한 곰이라는 사실에서 아주 흥미로운 연관점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 엠블럼은 사단이 운용하던 주요 전차의 전면 하부와 모서리 쪽에 적용되어 있었습니다.
월간 데칼은 도색 및 데칼 메뉴 탭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한 달 뒤, 카테고리별로 분류됩니다.
진행 상황은 프로필 클릭 > 데칼 > 월간 데칼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이곳에 있는 “진행 상황 추적” 버튼을 누를 경우, 격납고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엠블럼에는 세부 정보가 표시됩니다. 대부분 해당 데칼의 역사나 디자인, 사용된 장비 등이 기재돼 있으며, (존재하는 경우에 한해) 데칼이 사용된 장비도 기재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증에 더 근접하거나 여러분의 취향에 맞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엔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이 제안하고픈 내용이 있다면, 저희에게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