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Call of the Dragon 이벤트의 보상 장비이자, 소련제 T-80 시리즈를 기반으로 152mm 활강포를 탑재한 오비옉트 292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련의 VII 랭크 주력전차, 오비옉트 292 를 소개합니다!
특징:
- 152 mm 장포신 주포
- 자동 장전 장치.
- 레이저 거리 측정기.
- 좋은 기동성.
- 평이한 방호력.
소련 전차의 전투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향으로는 더 강한 위력을 가지는 152mm 주포의 탑재 방안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1980년대 후반, 레닌그라드의 키로프 공장(Kirov Plant)과 VNIITransmash 사의 엔지니어들이 함께 T-80U 를 기반으로 152.4mm 주포를 얹은 프로토타입 장비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장비는 강력한 주포를 운용할 수 있도록 포탑의 버슬을 강화하였고, 케로젤식 자동 장전 장치를 탑재하였습니다. 1990년 9월, T-80BV 전차를 기반으로 개발된 프로토타입 전차에는 오비옉트 292 라는 명칭이 부여되었고, 이듬해에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소련이 붕괴되고 경제난이 시작되자, 프로젝트 자체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오비옉트 292의 유일한 프로토타입은 모스크바 애국 공원 근방에 위치한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비옉트 292 를 만나보세요!
152mm 주포가 탑재된 소련 전차에 대해 생각해보면, T-80BV 의 차대에 152mm 활강포를 탑재한 시제 전차인 오비옉트 292와 유사한 모습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이 장비는 Call of Dragon 이벤트의 주요 보상으로 등장할 예정인 만큼,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비옉트 292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바로 주포에 있습니다.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152mm LP-83 활강포는 엄청난 반동을 가지고 있지만, 주포 안정기와 자동 장전 장치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날탄과 고폭탄을 사용할 수 있는 이 장비는 주포의 길이가 긴 덕분에 포탄의 탄도나 관통력 등이 개선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탄약 적재량과 연사력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총 30발을 적재할 수 있으며 그 중 16발이 자동 장전 장치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분당 6발의 탄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대구경 주포인 것을 감안하면, 이 정도는 양호한 편이죠!
흥미로운 사실: 152mm 주포의 개발은 레닌그라드에 위치한 키로프 공장과 더불어 우랄 설계국(“오비옉트 195”)과 말리셰프 공장 (“복서” 프로젝트)에서도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오비옉트 292의 차대와 속도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기본적으로 T-80 시리즈와 동일하게 좋은 최고 속도와 추중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비옉트 292는 포장된 도로에서 70km/h 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험지에서도 큰 문제 없이 기동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알고 계시듯이, 오비옉트 292의 최대 단점은 낮은 후진 속도를 꼽을 수 있지만, T-72의 후진 속도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워 썬더에 등장할 오비옉트 292는 프로토타입 장비가 테스트를 거칠 때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였습니다. 모든 종류의 ERA가 제거된 채로 포탑 링 부분에 무게를 더하기 위한 강철 블록을 얹어 두었기 때문에 방호력의 면에서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T-80 전차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말인 즉 차체와 포탑 측면은 여전히 적의 공격으로부터 취약할 것입니다. 정면 장갑의 경우 105mm 보다 큰 구경의 날탄을 막기는 힘들 것이며 탠덤 탄두가 탑재된 ATGM 을 막아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것입니다. 포탑의 형상이 살짝 다른 이유는 더욱 커진 약실과 반동을 버텨내면서, 더 많은 수의 탄약을 적재하기 위해 포탑의 크기를 늘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비옉트 292 는 조만간 시작될 Call of the Dragon 이벤트의 보상으로 등장할 예정입니다. 이벤트가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오비옉트 292의 획득 방법에 대해서는 조만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